그대 길
by
자백
Nov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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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좋다
아침이 좋다
유난한 햇살 아래
따스히 들떠있는 나
누구의 가을이
이토록 쓸쓸할까
솜사탕처럼 달콤한
구름 위에 떠 있는 하늘
이처럼 가득한데
부스스 내리는
낙엽비
소리에
나를 반기 듯
조심스레 스쳐 만진다
살랑살랑
그대에게 가는 길
날아갈 듯
어쩜 이리도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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