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이
닿지 않는
by
자백
Dec 29. 2022
가까이하면
화끈하니 넘치고
멀리하
니 서늘하고 금세 식어 버린다
낯선 이에 맞댄 얼굴은 낮 간지럽고
사랑하는 이에 가까이는 간질간질하다
지긋히 바라보는 눈빛
서로를 비추니
지극히 연인만의 거리다
화초의 거리는 생사를 말하
기에
부드럽고 따스한 손길이
필요할 터
나 또한 하나의 화초인 것을 부디
잊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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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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