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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경윤 Apr 11. 2024

오늘 : 고양이들, 안녕!

2024. 4. 11.

가파도에는 주민 수만큼이나 고양이가 있다는 말을 한 적 있다. 언젠가는 이 고양이들을 주제로 사진 에세이를 쓰고 싶다. 그래서 마당에서, 거리에서 만나는 고양이들 볼 때마다 사진을 찍어두고 있다. 오늘은 그 고양이 사진들을 일단 정리하지 않고 대방출해 볼까 한다. 가파도로 놀러 오시면 골목에서 마당에서 만나는 고양이에게 인사를 나누시길 바란다. 

그리고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고 싶으면 고양이가 육식동물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 그러니까 과자나 빵 종류는 줘도 안 먹는다. 물고기나 육고기를 먹고 자라는 동물이지만, 요즘은 고양이 사료나 고양이 캔, 츄르 등을 먹인다. 고양이들과 친해지고 싶은 관광객이 있다면 츄르나 캔을 한 두 개 가져오시면 고양이와 친해질 수 있다.


자 그림 가파도의 고양이들을 볼까?


먼저 배가 내리는 선착장에서 상동 해안가를 따라가면 만날 수 있는 고양이들이다.

상동에 있는 스낵바에서 일찌 언니가 키우는 고양이들은 잘 먹고 편하게 지내서 그런지 때깔이 좋다.


상동과 하동을 잇는 가운뎃길을 따라 걸으면 볼 수 있는 고양이들도 있다.


가파도 의용소방대를 끼고 들어오는 우리집 골목으로 들어오면서 만날 수 있는 고양이들도 있다. 이 아이들은 틈만 나면 우리집 마당의 식량을 노린다.

그리고 드디어 우리집 보일러실과 마당에서 상주하는 감자와 카레 사진.^^

사진은 많지만 오늘은 여기서 끝!

선거도 끝났으니 글보다는 사진이 나을 것 같아 오늘은 편안한 마음으로 쉬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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