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쓰는 노자 45 : 모자란 듯 가르치십시오

by 김경윤

좋은 가르침은 모자란 듯합니다.

그러나 다함이 없습니다.

훌륭한 가르침은 빈 듯합니다.

그러나 넘쳐납니다.


참된 가르침은 그렇습니다.

굽어 보이지만 곧고

서툴게 보이지만 완전하고

어눌해 보이지만 다 말한 것입니다.

조급해하지 마세요.

소리치지 마세요.

천천히, 고요히

자신의 길을 가세요.

자신을 비우고, 물음을 생산하고, 학생들을 섬기고, 삶을 보살피는 교사는 어리석어 보입니다. 바보처럼 보입니다. 인류의 위대한 스승들은 다 그러했습니다. 그러니 바보 교사가 되십시오. 모자란 듯, 서툰 듯, 어눌한 듯, 삶을 보살피는 교사의 길을 가십시오. 오늘도 선생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새로 쓰는 노자 44 : 생명을 지키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