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침에 집착하지 마십시오.
잘 배우는 아이도 있고
잘 못 배우는 아이도 있습니다.
배우지 않아도 아는 아이가 있고
배워도 모르는 아이도 있습니다.
어떠한 상태에 처하든
어떠한 아이를 만나든
상처 받지 마십시오.
딱딱하고 완고한 마음은 상처 받기 쉽지만
부드럽고 텅 빈 마음은 상처낼 수 없습니다.
가르침은 선물입니다. 선물을 대가를 바라지 않습니다. 대가를 바라는 것은 선물이 아니라 거래입니다. 선물은 조건을 따지 않습니다. “우는 아이에겐 선물을 안 주는” 사람은 결코 산타클로스가 아닙니다. 어떤 아이도 소외시켜서는 안 됩니다. 우는 아이일수록 선물이 더 필요합니다.
조건 없이, 대가 없이 주는 것이기에 결과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조건과 대가를 바라는 마음만 결과에 연연합니다. 결과가 좋지 않을 때, 대가가 돌아오지 않을 때 실망합니다. 상처 받습니다. 선물의 의미가 퇴색합니다. 쓸모없는 짓을 했다며 한탄합니다. 다시는 주지 않겠다며 화를 냅니다.
상처 받지 마십시오. 대가를 바라지 않는 텅 빈 마음으로 그냥 주십시오. 그저 선물하십시오. 그것으로 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