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장 : 가르쳤으나 가르친 것은 없습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처럼 움직입니까?
모든 배움이 처음처럼 신기합니까?
마음이 거울처럼 깨끗합니까?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아이들은 스스로 배운다고 생각합니까?
처음과 끝이 한결 같습니까?
가르칠수록 모르겠다는 경지에 도달했습니까?
가르치고 가르치십시오,
가르쳤으나 평가하시지는 마십시오.
잘 배웠다면 그것으로 된 것입니다.
배움의 주인은 아이들입니다.
이를 아는 것이 스승의 삶입니다.
학교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학생입니다. 미래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아이들입니다. 주객이 전도되면 안 됩니다. 교사는 가르치지만 배움의 주인공은 학생입니다. 부모는 양육하지만 삶의 주인공은 아이들입니다. 가르침은 두려운 것입니다. 성장은 신비입니다. 두렵고 두려운 마음으로 신비로운 삶을 체험하십시오.
교사는 누구입니까? 학생들에게 배우는 사람입니다. 학생에게 배움으로 성장하는 사람들입니다. 낯선 학생들을 만나, 아무 것도 모르는 것처럼, 다시 순수함으로 돌아가, 늘 새롭게 배우는 사람입니다. 늘 배우는 사람만이 진정한 교사입니다. 배움이 먼저입니다. 가르침은 배움의 결과입니다.
가르치는 일에 지치셨습니까? 처음으로 배웠던 자신으로 돌아가십시오. 교단에 서 있지만 학생의 자세로, 제자들에게 배우십시오. 잘 배우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그러면 학생들은 스스로 배울 것입니다. 그제서야 가르친 것이 없이 가르쳤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