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바쁜 나날을 보낸다.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읽어야 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리며.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끝없는 미로 속을 헤매는 것과 같다.
돈을 벌어야 하는 현실적인 책임감과
창조적인 삶을 추구하는 욕망 사이에서
우리는 갈등한다.
끊임없이 자극받으며
앞으로 달려가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리며,
숨 쉴 틈조차 없이 살아간다.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진정한 삶,
철학적 삶과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