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란 놀라움
철학의 정의는 철학자의 수만큼 다양하다. 철학의 본질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일반적으로 철학은 그리스어 ‘필로소피아(philosophia)’의 번역어로, ‘지혜(소피아)를 사랑한다(필레인)’는 뜻으로 규정된다.
여전히 이러한 정의는 유효하지만, 철학은 지식의 탐구를 통해 지혜를 추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놀라움의 순간을 통해 새로운 질문을 제기하고 발전해 나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즉, 철학(학문)은 놀라움에서 시작된다. 궁금증과 호기심은 우리를 알지 못하는 지식의 세계로 이끄는 문을 열고, 자신의 무지에서 벗어나기 위한 학문의 시작을 알리기 때문이다. 무언가에 대한 놀라움은(그것이 사물이든 현상이든.) 지식을 찾아가는 첫걸음이며, 학문의 원동력이 된다.
오늘도 우리는 놀라움을 통해 새로운 질문을 제기하고,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지혜와 사랑을 추구하는 철학의 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