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 Glossary
주식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 섹터분류의 개념과 활용법에 대해 짚어보았다. 이왕 시작한 김에, 글로벌 주식 시장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글로벌 산업분류 표준(GICS: Global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에서 분류한 11개의 개별 섹터별 특징과 참고해야할 지표 등에 대해서도 하나씩 살펴보고자 한다.
부동산(Real Estate) 섹터: 유형자산과 공간가치의 창조자
주식 종목 분류의 표준인 GICS(Global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는 모든 상장 기업을 11개의 섹터로 나누는데, 그중 토지 및 건물과 관련된 개발, 관리, 운영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영역을 다루는 것이 바로 '부동산(Real Estate)' 섹터이다.
부동산 섹터는 주로 부동산 투자신탁(REITs)과 부동산 관리 및 개발(Real Estate Management & Development)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섹터의 기업들은 주거용, 상업용(오피스, 리테일), 산업용(물류창고), 특수용도(데이터 센터, 헬스케어 시설) 등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을 소유, 임대, 개발하며, 공간의 활용 가치와 안정적인 임대수입을 통해 경제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부동산 섹터는 금리변동, 인구통계 변화(도시화, 가구수 증가), 경기순환, 정부의 건축 및 세제정책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최근에는 전자상거래 확산에 따른 물류시설 및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지속가능한 건축(Green Building) 트렌드가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 섹터 기업들은 토지, 건물 등 유형자산을 소유, 개발, 임대 또는 관리하는 활동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며,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과 자산가치 증대에 초점을 맞춘다. 이들은 공간의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고, 도시 인프라 발전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 부동산 투자 신탁(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오피스, 리테일, 주거, 산업용, 헬스케어 시설,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유형의 수익성 있는 부동산을 소유 및 운영하며, 투자자들에게 임대수입의 대부분을 배당으로 분배하는 활동을 한다. 안정적인 임대수입 창출과 자산가치 증대를 목표로 하며, 부동산에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
‣ 부동산 관리 및 개발(Real Estate Management & Development): 토지매입부터 건물 설계, 시공, 분양/임대에 이르는 부동산 개발(Development) 전 과정을 수행하는 활동을 한다. 주거용 아파트, 상업용 빌딩, 산업단지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주로 추진한다. 완공된 부동산의 임대, 시설관리(Property Management), 중개서비스(Brokerage) 등 종합적인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도 포함된다.
‣ 특수목적 부동산
물류 및 산업시설: 전자상거래의 성장과 함께 수요가 급증한 대형창고, 물류센터 등 산업용 부동산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헬스케어 및 주거시설: 고령화 추세에 따라 병원, 요양시설, 실버타운 등 헬스케어 관련 부동산을 소유하고 관리한다.
데이터 센터 및 통신타워: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데이터센터 건물이나 통신타워와 같이 특화된 임대공간을 제공하여 수익을 창출한다.
금리변동의 직접적 영향: 부동산은 막대한 자본(Debt)을 투입하여 개발하거나 매입하는 자산이므로, 금리(이자율)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금리가 인상되면 개발비용(이자비용)이 증가하고, 잠재적 매수자들의 대출부담이 커져 수요가 위축된다.
자본조달 용이성: REITs를 포함한 부동산기업들은 자산매입 및 확장을 위해 자본시장에서 자금조달을 활발히 하기 때문에, 주식 및 채권시장의 유동성 및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인플레이션 헤지(Inflation Hedge) 역할: 부동산 자산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때 자산가치가 상승하고, 임대료를 올려 현금흐름을 조정할 수 있어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 수단으로도 여겨진다.
지역경제 및 인구통계 의존: 부동산의 가치는 "입지(Location)"에 의해 절대적으로 결정된다. 특정지역의 인구 유입/유출, 고용률, 지역경제 성장률 등 지역 기반 수요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달라진다는 의미이다.
부동산 사이클 (Property Cycle): 부동산시장은 경기순환과는 별개로 공급과잉과 부족이 반복되는 장기적인 자체 사이클을 가지며, 개발시점과 완공시점 간의 시간차이로 인해 공급의 탄력성이 낮다.
다양한 자산유형: 오피스, 리테일, 주거, 물류, 데이터 센터 등 하위 유형별로 수요동인이 상이하여, 이커머스 성장에 따른 물류수요 증가와 같은 특정산업 또는 생활방식의 변화에 따라 실적이 차별화된다.
안정적인 현금흐름(Rental Income): REITs의 경우, 장기 임대계약을 통해 비교적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임대수입을 창출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는 배당의 기반이 된다.
높은 배당성향: REITs는 법적으로 세전이익의 상당부분(일반적으로 90% 이상)을 배당해야 하므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규제 및 세제정책: 토지이용 규제(용적률, 건폐율), 건축 인허가 절차, 그리고 부동산 관련 세금(재산세, 취득세, 양도세) 및 REITs 관련 세법 등 정부의 정책적 규제에 매우 민감하다.
‣ 민감성: 금리변동, 유동성, 인구이동, 지역경제상황, 정부규제에 매우 민감
‣ 산업구조: 자본집약적이며, 임대수입 기반의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중요
‣ 수익구조: 임대수입을 통한 안정적 배당과 부동산 자산가치 증대(자본이득)가 주된 수익원
‣ 정책영향: 금리정책, 건축규제, 세제정책 등 정부의 직접적인 통제 아래 있음
‣ 장기변화: 전자상거래 확산에 따른 물류 및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지속가능한 건축트렌드에 대한 적응이 중요
GICS 분류체계는 Sector, Industry Group, Industry, Sub-Industry 등 4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부동산 섹터는 그 아래 2개의 산업 그룹(Industry Group)과 9개의 산업(Industry)으로 나뉘고, 다시 17개의 하부산업(Sub-Industry)으로 구성되어 있다.
S&P 500 기업 중 부동산 섹터에 속한 기업은 30개 수준으로, GICS 연례 검토에 따라 변동된다.
부동산 섹터는 주로 부동산 임대 및 운영수익을 추구하는 리츠(REITs)와 부동산 개발, 중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투자의 핵심은 자금 조달비용(금리), 자산의 운영효율성(점유율/임대료), 그리고 특별한 현금흐름지표(FFO)를 파악하는 것이다.
부동산은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장기 투자이므로, 자본비용과 거시경제 환경에 가장 민감하다.
금리 (10년물 국채 금리): REITs의 자본 조달비용 및 배당매력(채권 대체재로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핵심지표 ☞FRED 10-Year Treasury Yield
정책금리 및 모기지금리: Fed의 통화정책 방향 및 주거용, 상업용 부동산 구매/개발자금 조달비용 판단 ☞FRED Fed Funds Rate
인플레이션율(CPI): 부동산 가치 및 임대료 인상률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하는 지표 ☞US CPI - BLS
GDP 성장률: 전반적인 경제활동과 기업의 오피스/산업용 공간수요의 강도를 판단 ☞National GDP & Personal Income – Interactive Tables
임대수익을 기반으로 하는 REITs의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지표들이다.
자산 순영업이익(NOI) 성장률: 개별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익의 증가율. 동일점포(Same-Store) NOI가 핵심 ☞기업별 IR 자료
점유율 및 공실률(Occupancy/Vacancy Rate): 부동산 자산의 수요강도와 임대시장 건전성 파악. 오피스, 주거 등 섹터별로 차별화됨 ☞CoStar Group 통계, CBRE-Global Prime Office Rent Tracker
실효임대료 성장률 (Effective Rent Growth): 순임대료의 상승 속도. REITs의 미래 현금흐름 증가를 예측 ☞섹터별 시장데이터
RevPAR(Revenue per Available Room): 호텔 및 리조트 REITs의 핵심성과 지표(객실당 수익) ☞STR Global Data
전자상거래 비중 및 클라우드 CAPEX: 산업용(물류창고) 및 데이터센터 REITs 수요의 장기 성장동력 파악 ☞FRED-전자상거래 비중(Percent of Total Sales), FRED-전자상거래 매출액
REITs에 특화된 재무분석 지표로, 일반기업의 순이익 대신 사용된다.
FFO(Funds From Operations): REITs의 핵심수익성 지표.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실질 현금창출능력을 측정 ☞기업별 IR 자료
AFFO(Adjusted FFO): FFO에서 자본적 지출(CAPEX) 및 유지보수 비용을 조정한 실질 배당가능 현금흐름 ☞기업별 IR 자료
배당성향 (Payout Ratio): AFFO 대비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 배당 지속가능성과 재투자여력 판단 ☞☞기업별 IR 자료
부채비율 (LTV) 및 이자보상배율: 부채수준과 부채상환능력 파악. 금리상승기에는 특히 중요 ☞기업별 재무제표
부동산 개발 및 관리(Real Estate Management & Development) 기업의 활동수준과 수익성을 판단한다.
신규주택 착공 및 판매건수: 주택건설기업(Lennar 등)의 미래 매출 및 주택시장 활성화 예측 지표 ☞ US Census - New Residential Construction, FRED-New Privately-Owned Housing Units Started, US Census - New Residential Sales
상업용 건설지출 동향: 오피스, 리테일 등 상업용 개발활동 수준 및 건설수요 판단 ☞US Census Bureau - Construction Spending
부동산 중개 거래량/거래액: 부동산 서비스 기업(CBRE, JLL 등)의 수수료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 ☞NAR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토지/개발 용지 가격: 미래 개발 프로젝트의 원가상승 압력 및 잠재수익성 판단 ☞지역별 부동산 협회 통계
부동산 섹터 ETF는 특히 인플레이션 헤지 및 정기적인 배당(분배금)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며, 개별 부동산 투자 위험 없이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에 분산투자할 수 있게 한다.
>> 국내 리츠 투자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국내 최초 부동산 상장 리츠, 인프라 펀드에 100% 투자하는 인컴형 ETF. 국내 상장 리츠 중 배당수익률 상위 30위 안에 드는 15개 내외의 우량리츠에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투자. 연 6~7% 수준 월배당 지급. 월별 분배금 차이 큼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국내 부동산 상장 리츠, 인프라 펀드에 100% 투자하는 인컴형 ETF. 맥쿼리인프라를 TOP Pick으로 25% 편입 + 국내 대표 우량 상장 리츠 15개 종목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투자. 연 7~8% 수준 월배당 지급. 월별 분배금 차이 별로 없음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국내 대표 우량 리츠/인프라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상품. 맥쿼리인프라 29.5% + 리츠 시가총액 상위 9종목 70.5%. 액티브 운용으로 유상증자, 신규상장 등 리츠 가격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벤트에 민첩하게 대응. 시가총액이 낮거나 해외 부동산을 10% 이상 포함한 종목을 제외함으로 변동성은 낮추고 배당수익률의 안정성을 향상. 매월 15일 균등한 수준의 분배금 지급
>> 미국 리츠 투자
TIGER 미국MSCI리츠(합성H): 오피스, 상업시설, 주거용 부동산, 데이터 센터, 물류시설, 호텔 등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다양한 리츠 섹터의 대표 종목들에 분산투자. 연 3~4% 수준 월배당 지급(월별 분배금 차이 별로 없음. 기초지수_ MSCI US REIT Index
KODEX 미국부동산리츠(H): 오피스, 상업시설, 주거용 부동산, 데이터 센터, 물류시설, 호텔 등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다양한 리츠 섹터의 대표 종목들에 분산 투자. 연 3~4% 수준 월배당 지급(월별 분배금 차이 별로 없음). 기초지수_ Dow Jones US Real Estate Index
RISE 글로벌리얼티인컴 ETF: 세계 최대 상업용 리츠인 미국 리얼티인컴(18%)과 국내 최대 상장 인프라펀드인 맥쿼리인프라(18%)에 집중 투자하는 인컴형 ETF. 그외 미국의 리츠 섹터 중 수익성을 고려한 4개의 하위섹터에서 배당성장성이 좋은 2종목씩을 선별하여 동일가중으로 투자. 글로벌 리츠 기반의 배당성장형 ETF(연환산 배당률 4.14%, 최근 10년 연평균 배당성장률 +7.33%)
RISE 글로벌데이터센터리츠(합성): 데이터센터, 통신타워, 인프라 리츠 등 글로벌 디지털 부동산에 집중 투자하는 ETF. 클라우드, AI, 5G 시대의 구조적 성장 수혜를 직접적으로 추구. 일반적인 오피스/주거 리츠보다 성장성이 높으며, 금리 민감도는 낮으나 기술 및 경기변화에 영향을 받음
>> 일본 리츠 투자
KODEX 일본부동산리츠(H): 도쿄거래소에 상장된 58개 모든 리츠가 담긴 TSE REIT 지수를 추종. 아시아 최대 리츠 시장인 일본 리츠(REITs) 및 부동산개발, 관리, 보유, 중개 등 부동산 관련 기업에 투자. 헷지형 상품으로 엔화 매도, 원화 매수 포지셔닝 유지 _ 양국의 금리차+@만큼의 환 캐리 프리미엄 발생. 일본리츠 배당 연 4% 수준 + 환 캐리 프리미엄 연 4% 수준. 일본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한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환 캐리 프리미엄이 줄어들 가능성 상존. 기초지수_Tokyo Stock Exchange REIT Index
>> 싱가포르 리츠 투자
ACE 싱가포르리츠 : 미국, 일본 등에 이어 글로벌 리츠(REITs) 세계 5위 규모를 자랑하는 싱가포르에 상장된 리츠(REITs)중 배당수준이 높고 재무적 안정성 및 건전성 수준을 갖춘 18종목에 투자. 기초지수_Morningstar Singapore REIT Yield Focus Index
‣ Real Estate Select Sector SPDR Fund (XLRE): S&P 500 내 부동산 섹터(리츠 및 일부 부동산 관련 기업)에 S&P 500 지수 내 부동산 섹터(리츠+부동산 관리/개발, 모기지 리츠는 제외)를 선별한 대형주 중심 섹터 ETF. 시가총액 가중 방식 투자, 총보수 약 0.08%. 기초지수_S&P Real Estate Select Sector Index
‣ iShares U.S. Real Estate ETF (IYR): 헬스케어, 산업, 주택, 통신 인프라 등 다양한 부동산 믹스에 투자. S&P 500에 편입된 대형주뿐만 아니라 중소형 리츠 및 부동산 관련 기업까지 광범위한 노출. 미국 부동산 섹터 전체의 성과를 벤치마킹하는 대표적인 섹터 ETF로 활용. 총보수 약 0.38%. 기초지수_Dow Jones U.S. Real Estate Capped Index
개별종목 투자는 금리환경과 기술변화에 따른 하위 섹터별 차별화를 활용하는 전략이다. 특정 자산군(물류, 데이터센터, 주거 등)의 수요 급증이 예상될 때 해당 분야 리츠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국내 리츠는 주로 오피스, 리테일, 물류 자산에 집중되어 있으며, 모 기업의 안정적인 임대수요에 기반한 배당수익이 투자의 핵심이다.
>> 복합/스폰서 리츠
SK리츠: 사옥, 주유소 등 SK그룹 자산을 기반으로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 국내 최초 분기 배당 도입
>> 물류센터/산업용 리츠
ESR켄달스퀘어리츠: 아시아 최대 물류 플랫폼 ESR의 자산에 투자. 이커머스 성장에 연계된 물류센터 특화 리츠
>> 오피스 리츠
신한알파리츠: 강남, 판교 등 핵심 오피스 자산을 보유. 국내 오피스 시장의 견조한 수요 반영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국내외 오피스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
>> 리테일 리츠
롯데리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롯데그룹 유통 자산에 투자. 유통 채널 회복 수혜
>> 해외 자산 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 타워 등 해외 오피스 자산에 투자하여 글로벌 수익 추구
>> 인프라 펀드
맥쿼리인프라: 국내 최대 규모의 상장 인프라 펀드.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하며 인플레이션에 연동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현금흐름 확보가 장점
>> 오피스 리츠
Boston Properties (BXP): 뉴욕,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대도시의 Class A급 오피스 전문 리츠. 고급 오피스 수요와 공실률 추이가 핵심 변수
SL Green Realty Corp. (SLG): 뉴욕 맨해튼 오피스 시장에 특화된 리츠. 뉴욕의 경제회복 및 오피스 출근율에 민감하며, 핵심자산 관리능력이 강점
>> 물류/산업용 리츠
Prologis (PLD): 창고, 유통센터 등 글로벌 물류 부동산 분야의 압도적 리더. 전자상거래 및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주
>> 데이터센터/통신인프라 리츠
American Tower (AMT): 통신타워 및 디지털 인프라 리츠. 5G 및 데이터 폭증 수요에 따른 안정적 임대수익 기대
Equinix (EQIX): 글로벌 데이터센터 리츠. 클라우드 및 AI 수요 증가에 직접적인 수혜
>> 주거용/주택 리츠
Equity Residential (EQR): 도시 중심가의 다세대 주택(Multi-Family) 리츠. 고용 및 인구밀집 지역의 임대료 상승에 연동
>> 헬스케어 리츠
Welltower (WELL): 시니어 리빙, 메디컬 오피스 빌딩 등 헬스케어 자산 특화. 고령화 추세에 따른 구조적 수요증가 수혜
>> 쇼핑몰/리테일 리츠
Simon Property Group (SPG): 미국 내 대형 쇼핑몰 및 아울렛 리츠. 고가 브랜드 트래픽 회복에 베팅
>> 기타 리츠
Realty Income (O): "월배당의 회사(The Monthly Dividend Company)"로 불리는 미국의 대표적인 월배당 리츠. 주로 편의점, 약국 등 필수소비재 관련 부동산에 투자하며, 임차인이 세금, 보험, 유지보수비를 부담하는 Triple-Net Lease(NNN) 계약을 통해 매우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현금흐름을 창출. 장기적인 배당성장 추구. 경기 방어적 특성
>> 부동산 서비스/개발 기업
CBRE Group (CBRE): 임대차, 자산관리, 투자자문 및 거래중개(Investment Brokerage), 부동산 금융조달(Debt & Equity Placement), 부동산 투자전략 및 자본배분 전략 컨설팅 등 상업용 부동산 관련 서비스 글로벌 리더 기업. 부동산 거래시장 활성화 시 수혜
미국 vs. 한국 리츠 시장규모 및 분산도 차이
‣ 미국의 대표적인 개별 리츠(REITs)들은 그 자체가 이미 글로벌 수준의 초대형 자산운용사에 버금가는 규모이다. 이들은 수백에서 수천 개의 부동산 자산을 편입하여 지역별, 자산유형별로 충분한 분산 효과를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 반면, 국내에 상장된 개별 리츠는 시장의 역사와 부동산 시장규모의 한계로 인해, 미국의 초대형 리츠들에 비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매우 작다. 다시 말해, 많은 국내 리츠가 단 한두 개의 대형 빌딩이나 물류센터 등 특정 투자자산만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된 경우가 흔하다는 말이다.
‣ 따라서 국내 상장된 개별 리츠에 투자할 때는, 모회사나 스폰서는 물론 해당 리츠가 보유한 핵심 투자자산이 무엇인지, 그 자산의 임대상황과 위치, 그리고 임차인의 신용도 등을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 이는 곧 개별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과 유사한 수준의 신중한 분석을 요구한다는 의미이다. 공실률, 임대료 조정, 매각 실패 등 개별 자산에서 발생하는 리스크에 직접적이고 크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섹터, 실전 투자전략 및 실행 TIPs!
부동산 섹터는 대규모 부동산 매입 및 개발에 차입금(Debt)을 필수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금리환경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섹터 중 하나이다.
‣ 금리정점 포착: 기준금리가 정점을 찍고 하락국면으로 전환할 조짐을 보일 때를 주목해야 한다. 금리가 낮아지면 리츠의 이자비용이 절감되고, 부동산 자산의 가치평가(Valuation)가 상승하며, 배당매력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 선행지표 활용: 10년 만기 국채금리 추이의 하락전환, 연준(Fed)의 금리인하 기대감 등을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한다.
‣ 고용 및 소비심리: 리츠의 근본적인 수익은 임대수익에서 나온다. 견조한 고용률과 소비심리 회복은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 하락과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경기소비재 섹터에서 보았던 소비자 심리 지표도 함께 참고해야 한다.
부동산 섹터는 오피스처럼 경기민감도가 높은 전통 자산부터 데이터센터처럼 구조적 성장을 누리는 특수자산까지 매우 이질적이다. 투자자는 이 차이를 이해하고 분산투자에 임해야 한다.
>> 고성장/구조적 수혜 테마 (Specialized REITs)
‣ 데이터센터/통신타워/물류센터 리츠: Prologis, American Tower 등 관련 리츠를 통해 AI, 5G, 이커머스 확산이라는 장기 구조적 성장테마에 직접적으로 베팅할 수 있다. 이들은 금리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경기 변동에 강한 성장주의 성격을 가진다.
>> 방어적/고배당 인컴 전략 (Defensive REITs)
‣ 헬스케어, NNN(Triple-Net Lease) 리츠: 병원, 요양시설, 그리고 필수소비재(편의점, 약국 등)에 장기 임대하는 리츠는 경기불황에도 수요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높은 배당을 제공한다. 전체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낮추는 역할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 경기순환형 전통 자산 (Traditional REITs)
‣ 오피스, 호텔 리츠: 경기회복 및 재택근무(WFH) 종료에 따른 오피스 수요 회복이나 여행 활성화에 따른 호텔 수요 증가에 베팅할 수 있다. 변동성이 높고 지역별 편차가 크다는 점에 유의한다.
리츠 투자는 실물 부동산 투자와 마찬가지로 부채(Leverage)와 자산의 건전성이 핵심 리스크이다.
>> 재무 건전성 및 부채 리스크 (미국/한국 공통)
‣ 이자 보상 배율 확인: 리츠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지(이자 보상 배율)와 단기 상환해야 할 부채규모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금리 급등기에는 재융자(Refinancing) 리스크가 치명적일 수 있다는 점에도 유의한다.
‣ FFO/AFFO 분석: 단순히 당기순이익이 아닌 운영 현금흐름(FFO/AFFO)의 안정적인 성장도 확인한다.
>> 자산 집중 리스크 (특히 한국 리츠 투자 시)
‣ 개별자산 검토 필수: 한국 리츠는 한두 개의 빌딩 또는 투자 자산만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투자 전에 해당 리츠가 보유한 개별자산의 위치, 공실률, 핵심 임차인의 신용도를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미국 초대형 리츠는 이미 광범위하게 분산되어 있어 이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음).
‣ 임차인 파산 위험: 특정 리츠의 매출이 단일 임차인(Tenant)에게 크게 의존하는 경우, 해당 임차인의 파산은 배당금 중단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점에도 유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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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산업 분류 표준 (GICS: Global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
▪개발 기관: MSCI (모건 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와 S&P Dow Jones Indices가 1999년에 공동 개발
▪특징: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며, MSCI 지수 및 S&P 지수의 기초로 사용
▪구조: 4단계 계층 구조
‣ 1단계: 섹터(Sector) _ 11개로 분류
‣ 2단계: 산업 그룹(Industry Group)
‣ 3단계: 산업(Industry)
‣ 4단계: 하부산업 (Sub-Industry)
▪11개 섹터: 에너지(Energy), 소재(Materials), 산업재(Industrials), 경기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필수소비재(Consumer Staples), 헬스케어 (Health Care), 금융 (Financials), 정보기술 (Information Technology), 통신서비스 (Communication Services), 유틸리티 (Utilities), 부동산 (Real Est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