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영혁이의 감성 글밭
어느 날 갑자기
네가 내 안에 들어왔다
언젠가 꿈속에서
다른 이와의 시간 속에
뜬금없이 지켜보던 네 모습이
막연한 궁금증과 함께
기억 속에 봉인되어 있었고,
그 이후엔
너는 그저 너른 벌판에
작고 이쁜 꽃과 같았다
그냥 바라보는 게 좋았다
그렇게 햇살 아래
반짝이는 게 보기 좋았다
아무렇지도 않게 찾아온 둘만의 시간
바람 불던 강변
성산대교를 배경으로 한 컷
널 내 맘에 담는다
빛바랜 나의 시간이
밝은 너의 시간으로 녹아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