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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SS KIM Feb 28. 2017

잘 자요 내사랑 2

노래하는 영혁이의 감성 글밭

"잘자요 내사랑 2"



잘자요 내사랑

당신의 하루가 어떠하였는지

가늠할 순 없지만


내가 이토록

당신의 하루를 그리워 한다는 것을


당신은 알 수 있을까요?


오늘 그대 몰래

작은 사랑점을 보았어요


마치 천생연분인냥

출처를 알 수 없는 점괘에도

마냥 들떠버리는 내 맘...


참 우습죠


되지 못할 인연일랑

생각지도 말아야 할 것을,


그 되지 못할 인연이기에

오히려 더 자유롭게

당신을 상상할 수 있기도 하나 봅니다


오늘 하루 어땠나요?


내가 상상하는 것 만큼

당찬 하루를 살아내고 있겠지요


소박한 꿈과,

소박한 바램으로 가득찬 당신의 하루가

내일은 더 빛을 발하길 바래요


조금은 취기에 젖은 이 새벽


기울이던 잔 술에

슬쩍 그대의 얼굴이 스쳐 지납니다

그래요. 그래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죠


잘자요

오늘도 수고 많았어요


잘자요 내사랑

잘자요 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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