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전하는 편지
하루를 마감하며, 내일의 삶을 생각해.
내 머리에서, 가슴에서 떠나지 않는 이름이 있어...
그게 너라는 걸,
난 오늘도 떠나지 못해
그렇게 널 내일로 남겨둔다.
사랑은 사랑밖에 약이 없다는 걸
참 잘 알고 있는데,
적당히 맞는 약을 찾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더라.
나,
오늘 좀 많이 아팠어.
그렇게 숨을 쉴 때마다 복받치는 열기가
자꾸만 물을 찾게 된다.
채워도, 채워도
나아지지 않는 갈증
피부에 닿는 촉감을 대신할 무언가가 있어야만 할 것 같아
내 손은 참 따듯한데...
차갑게 느껴지던 너의 가슴에
조금이라도 온기를 전할 수 있었다면
그나마라도 내 맘은 편해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