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주전부리

나와 함께 해 줄래요?

노래하는 영혁이의 감성 글밭

by BoSS KIM




"나와 함께 해 줄래요?"



어디가 시작인지

어디가 끝인 건지

모르는 그 자리에 항상 내가 있습니다

나조차 이러한데

누구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그저 같이 가자는 말밖에 할 수 없네요

한쪽 어깨 정도야 네게 내어 줄 수 있으니

그냥 한번 기대어 보라고

그리 안락하지만은 않을 테지만

그래도 돌아서면 생각날 테니

기꺼이 내어주겠노라고...

나 길 잃지 않게 비추는 밝은 빛 하나

나 알고 있으니

함께 가면 어떻겠냐고

할 일도 많고

사람도 많아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세상 속에서

그래도 길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는

영원이 있다면

나와 함께 동행함이 백번 낫지 않겠느냐고

그렇게 고단한 세상사

살아내 보려면

나 그대 쉴만한 어깨 되어 줄 테니

같이 한번 가 보겠냐고

사랑이란 거

헤어짐이 있다 해도

끝까지 사랑할 수 있는 방법

나 알고 있으니

배워보지 않겠냐고

오늘 문득 그대가 생각나

마음 한켠 비웠던 빈자리

주섬주섬 챙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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