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영혁이의 감성 글밭
밤사이 소리도 없이 내린
가녀린 빗방울의 무게도
이제는 감당할 길 없어
저리 많은 낙엽이 되었구나
떨어진 낙엽 굽어보며
고개 숙인 내 모습
노란 낙엽이 이뻐 그리 있다
낙엽 속에 포근히 쌓이던
그 시절이 잠시 스쳐 그리 있다
주워 담지 못할 추억들이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쌓여 있기에
어찌할 줄 몰라 나 그리 서 있다
슬퍼 말라 위로할 것 없다
그리워도 곁에 없는 모든 것들은
세월이 더욱 쌓였을 그때에
내가 찾아가면 그만이다
한 시절을
깊이 있게 살다 가련다
하고픈 말들,
가져갈 수 있을 만큼 가득 쌓아놓고
저 쌓인 낙엽들만큼 그리워했었노라고
영원 속에서 떠들 그날을
나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