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깃털 수집

단풍

by 류하해

짝지와 남한산성을 걸었다.

원래 2코스로 가보려 했는데 우린 샛길로 빠져 1코스로 걷게 됐다.

구리에 동구릉역이 생겨서 이제 한 시간 남짓 대중교통으로 남한산성에 오를 수 있다.

코스를 돌고 내려와 오르기 전 점찍었던 가게에 들어가 오랜만에 막걸리와 파전을 먹었다.

이 몇 년 만에 맛보는......


연애 시절 부산 남포에 있던 막걸리 집이 생각이 났다

음악도 참


멀어져 가는 그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꿈에 어제 꿈에 보았던....


어둠이 내려와 거리를 떠돌면 부는 바람에 내 모든 것을 맡길 텐데....


학창시절 이 노래들을 들으면서 선배들한테 술 많이 얻어먹었었는데...

군대 갔다 와서 살려고 하다 모두 잃었다.

그들도 같겠지


단풍을 보았다

빨간 단풍을

가을이니까


보는 것은

같지만

모두 다른

그리움


그들도 단풍을 보고 있겠지!

술잔을 들어 그들을 생각하며

건배.


잘 계시죠?

행복하세요.

플레이그라운드에이아이 사용 방법이 바뀌었다.

초창기엔 명령어 입력이었는데 이젠 당신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올리고 에이아이가 보여주는 그림으로

후엔 명령어 입력으로 결과물을 더 자세하게 세팅(보정)할 수 있다.


그림을 그려 올리고 플레이그라운드에이아이에 올려보았다


넌 내 그림을 이렇게 보았구나


마음에 든다


같지만

모두 다

다른

가을이다


같지만

모두

다른

색깔이다


단풍

그리움에

불을 놓는다



한 순간 이렇게 쉽사리 살아도

지금 이 순간

나는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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