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이제는
엄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하루 종일 시장을 돌며
“야채 사세요—” 부르던 그 소리,
저녁이면 광주리에 담겨 오던
생선과 잘 익은 과일들.
얼마나 고단하셨을지,
얼마나 자주
자신의 허기를 삼키셨을지—
그땐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그리움이 되어버린
‘엄마’ 를 부르다가
어느새
울음이 되어버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