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

너를 잃었다

by 다움


너는 내게 공기처럼 투명하고 당연한 계절이었다.

나의 무심함에 멀어졌을 때 손에 쥔 풍선을 놓친 듯 헛헛했다.

아차하고 손 뻗어보아도 너는 이미 허공으로 흩어졌다.

네 자리는 시린 그리움으로 채워지고, 너를 잃은 나는 어둠의 늪으로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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