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안부를 묻다

by 다움

네 미소는 봄 햇살을 닮았다.

세상을 품어주는 온기로

어디에서든 풍경이 되는 사람

그런 너를 사랑했던 동안은

온통 그대라는 봄 날이었다.


우리 시간들 모두

닿을 수 없는 과거에 갇혀도

그대 미소는 여전히 눈부신지

머무는 곳 그대로 빛이 되는지

안부를 묻는 내가 궁금한지


하릴없이 물음표를 던지는데

그대 봄비로 나리네

나 또한 당신에게서 흘렀으리라

안부를 궁금해하다가 울음이 터져버린 어느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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