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를 묻다
네 미소는 봄 햇살을 닮았다.
세상을 품어주는 온기로
어디에서든 풍경이 되는 사람
그런 너를 사랑했던 동안은
온통 그대라는 봄 날이었다.
우리 시간들 모두
닿을 수 없는 과거에 갇혀도
그대 미소는 여전히 눈부신지
머무는 곳 그대로 빛이 되는지
안부를 묻는 내가 궁금한지
하릴없이 물음표를 던지는데
그대 봄비로 나리네
나 또한 당신에게서 흘렀으리라
안부를 궁금해하다가 울음이 터져버린 어느 봄날
두 아이의 엄마이자 15년째 장애통합교사입니다. 사람도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라는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고 성심을 다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를 키워준 것은 인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