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따라 걷는 길

풍경 안고 돌아오다.

by 다움


바람 따라서 걷는 길은 여유롭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걷노라면 세상 시름을 잊는다.



바람 따라 걷다가 멈춘 길에서


너랑 마주치는 상상을 하다가 쓸쓸해진다.



천길 바람 따라가버린 인연이니


훌훌 털어버리고 세월 따라 흘려보내자



바람 따라 오늘도 길을 나선다.


풍경 가득 안고 돌아오는 걸음에는 생기가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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