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안고 돌아오다.
바람 따라서 걷는 길은 여유롭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걷노라면 세상 시름을 잊는다.
바람 따라 걷다가 멈춘 길에서
너랑 마주치는 상상을 하다가 쓸쓸해진다.
천길 바람 따라가버린 인연이니
훌훌 털어버리고 세월 따라 흘려보내자
바람 따라 오늘도 길을 나선다.
풍경 가득 안고 돌아오는 걸음에는 생기가 묻어난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15년째 장애통합교사입니다. 사람도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라는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고 성심을 다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를 키워준 것은 인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