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는 여름을 맞아 산으로 바다로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데, 피서를 가지 않고 그냥 마음으로만 산을 그리는 감회를 읊었다. 산과 관련된 한시(漢詩)중의 압권은 시선(詩仙) 이백(李白)의 <산중문답(山中問答)>이다.(https://brunch.co.kr/@0306a641d711434/974) 그래서 금삿갓도 이백의 작품 운(韻)을 차운(次韻)하여 어설픈 솜씨지만 한번 읊은 것이다. 압운(押韻)은 ◎ 표시한 산(山), 한(閑), 간(間)이다. 칠언절구(七言絶句) 두 수를 얽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