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8. 盛夏會吟(성하회음) / 성하에 모여서 읊다.

2025년 7월 시회(詩會)

by 금삿갓

盛夏會吟(성하회음) / 성하에 모여서 읊다.

- 析荷(석하) 金性兌(김성태)


蒸炎七月惡陽光

증염칠월오양광

○○●●●○◎

칠월의 뜨거운 더위에 햇빛이 싫고

山谷農家多事忙

산곡농가다사망

○●○○○●◎

산골의 농가는 많은 일로 바쁘네.


刈草回看芽焂焂

예초회간아숙숙

●●○○○●●

풀 베고 돌아보니 싹이 쑥쑥 나오고.

剪松睨視葉茫茫

전송예시엽망망

●○●●●○◎

솔 전지하고 곁눈으로 보니 잎이 망망하네.

KakaoTalk_20250802_134227285.jpg

題詩槿友墨湖向

제시근우묵호향

○○●●●○●

근우회 시를 지어 묵호횟집으로 향하니

避暑人波勝地行

피서인파승지행

●●○○●●◎

피서 인파들은 경승지로 가는구나.


會食同參嘗酒饌

회식동참상주찬

●●○○○●●

회식에 동참하여 주찬을 맛보고

樵夫心喜暫憂忘

초부심희잠우망

○○○●●○◎

나무꾼의 마음 기뻐 잠시 근심 잊누나.

7시제.jpg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7. 盛夏會吟(성하회음) / 성하에 모여서 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