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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仲商雅會(중상아회) / 가을의 좋은 모임

2025년 10월 시회(詩會)

by 금삿갓

仲商雅會(중상아회) / 가을의 좋은 모임

- 鶴棲(학서) 李英雨(이영우)


仲商雅會集賢流

중상아회집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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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을 아회에 현자들이 모였네.

竹影橫斜暎水浮

죽영횡사영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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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그림자는 흐르는 물에 비추고.


笑語聲和琴韻細

소어성화금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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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소리와 어우러져 거문고 소리 잔잔하고

詩篇意遠酒樽幽

시편의원주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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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뜻은 아득하고 술잔은 그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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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風滿座催花落

청풍만좌최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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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바람 자리에 가득하여 꽃잎 떨어지길 재촉하고

朗月當天照客愁

랑월당천조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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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달은 하늘에 떠 객의 시름을 비춘다.


莫歎光陰容易逝

막탄광음용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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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쉽게 흘러감을 한탄하지 마라

人情相與共長留

인정상여공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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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정은 함께하여 길이 간직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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