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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米壽生朝感懷韻(미수생조감회운)

2025년 11월 시회(詩會)

by 금삿갓

米壽生朝感懷韻(미수생조감회운) / 88세 생일을 맞은 감회를 읊다.

- 蒼巖(창암) 鄭在七(정재칠)


敎學生涯八八年

교학생애팔팔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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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의 생애가 팔십 팔 년인데

修身窮理不從賢

수신궁리부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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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하고 궁리함은 현인을 따르지 못했네.


詩書盡力無成就

시서진력무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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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서에 진력해도 성취가 없었고

仁義傾誠未實遷

인의경성미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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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의에 경성해도 실천하지 못했네.

富貴功名心外事

부귀공명심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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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귀와 공명은 관심 밖의 일이었고

吉凶禍福命中緣

길흉화복명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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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흉과 화복은 운명 속의 인연이었네.


硏文得道唯吾願

연문득도유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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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문 하고 득도함이 오직 나의 소원이나

米壽高齡仰望天

미수고령앙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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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의 고령이라 하늘만 우러러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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