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국(賞菊) / 국화 구경
2025년 12월 시회(詩會)
상국(賞菊) / 국화 구경
- 耘村(운촌) 金徹壎(김철훈)
冷落蕭蕭十月陽
냉락소소시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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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기 내려 쓸쓸한 시월의 볕에
黃花晩發振幽香
황화만발진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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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가 늦게 피어 그윽한 향기를 떨치네.
皆從卉木爭春艶
개종훼목쟁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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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초목들은 봄을 다투어 고운데
汝獨庭籬傲雪霜
여독정리오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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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홀로 뜰과 울타리에서 눈서리에도 거만하구나.
宿愛陶翁三徑樂
숙애도옹삼경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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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명은 오래도록 너를 사랑하여 삼경에서 즐겼고
每吟騷客一傾觴
매음소객일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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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은 매양 너를 읊을 때마다 한 잔의 술잔을 기울인다.
惜哉不遠芬芳盡
석재불원분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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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석하도다, 멀지 않아 아름답고 향기로움을 다할 것이니
我亦年年讚美長
아역년년찬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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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해마다 찬미하기를 오래 할 것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