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 送張十八歸桐廬(송장십팔귀동려)
금삿갓의 漢神工夫(260310)
送張十八歸桐廬(송장십팔귀동려) / 장씨네 열여덟째가 동려로 감을 전송하며
- 유장경(劉長卿)
歸人乘野艇
귀인승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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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사람은 거룻배에 올라
帶月過江村
대월과강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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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을 두르고 강촌을 지나네.
正落寒潮水
정락한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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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차가운 조숫물 수위가 낮아져
相隨夜到門
상수야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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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따라 흘러 밤에 문에 닿으리라.
此(차)는 送人之詩也(송인지시야)라. 歸去之人(귀거지인)이 乘其野艇(승기야정)하고 帶明月之色而過江上之村(대명월지색이과강상지촌)하니 寒潮(한조)는 正當此時(정당차시)하여 落而退去(낙이퇴거)하여 相隨而夜到於其門(상수이야도어기문)하니 月夜江上之勝景(월야강상지승경)이 可以手(가이수)로 一掬(일국)이라.
이 시는 사람을 전송하는 시다. 돌아가는 사람이 거룻배를 타고 밝은 달빛을 띠고 강가의 촌락을 지나니, 차가운 조수는 바로 이때를 만나 수위가 떨어져 물러가니 따라서 밤에 그 문에 이르니 달밤 강가의 빼어난 풍경이 손으로 한번 움킬 만하다.
* 劉長卿(유장경) : 725년 추정 ~ 789년(791년). 당나라 하간(河間) 사람. 자는 문방(文房)인데, 안휘성 선성(宣城) 사람이라는 설도 있다. 젊었을 때 낙양(洛陽) 남쪽의 숭양(嵩陽)에 살면서 청경우독(晴耕雨讀, 날이 개면 밭을 갈고, 비가 오면 책을 읽음)하는 생활을 했다. 현종(玄宗) 개원(開元) 21년(733) 진사(進士)가 되었다. 숙종(肅宗) 지덕(至德) 연간에 감찰어사(監察御史)를 지냈고, 나중에 장주현위(長洲縣尉)이 되었는데, 어떤 일로 투옥된 뒤 남파위(南巴尉)로 폄적(貶謫)되었다. 대종(代宗) 대력(大曆) 연간에 전운사판관(轉運使判官)을 지내고, 회서(淮西)와 악악(鄂岳)의 전운(轉運)을 맡았다가 다시 무고를 받아 목주사마(睦州司馬)로 쫓겨났다. 덕종(德宗) 건중(建中) 연간에 수주자사(隨州剌史)를 지내 유수주(劉隨州)로도 불린다. 강직한 성격에 오만한 면이 있어 시에 서명할 때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는 자부심에서 성은 빼고 장경(長卿)이라고만 표기했다. 오언시(五言詩)에 능해 ‘오언장성(五言長城)’이라는 칭호를 들었다. 저서에 『유수주시집(劉隨州詩集)』 10권과 『외집(外集)』 1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