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사다 델 꼬또(Calzada del Coto) 마을에서 4.5Km 정도 걸어오면 길옆으로 넓은 공터에 쉼터가 만들어져 있다. 그 옆으로 뻬랄레스 성모 성당(Ermita de la Virgen de Perales)이 있다. 베르시아노스 델 레알 까미노(Bercianos del Real Camino) 마을로 진입하기 바로 전인데, 성당내부에는 라 뻬랄라(La Perala)라고 부르는 성모상이 있어서 마을 사람들이 항상 이곳에 와서 예배를 드린다. 베르시아노스 델 레알 까미노 마을은 아주 작아서 인구가 200여 명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점토와 짚으로 섞어 햇볕에 말린 가벼운 벽돌로 지은 집, 흙으로 만든 담들을 볼 수 있다. 마을 이름의 기원은 마을의 첫 거주자가 엘 비에르소(El Bierzo) 출신인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 마을의 주위에는 저수지와 작은 연못들이 많은데, 여름철에는 무더위 때문에 물이 모두 증발하여 사라지기도 한다. 마을로 걸어오는 길목에는 1998년에 순례길에서 죽은 맨프레드 프레드리히(Manfred Kress Friedrich)를 기리는 십자가 비석이 서있는데 언제 부러졌는지 십자가의 목부부이 부러진 채 서 있었다. 또 플라타너스 나무 숲길에는 알루미늄 아치 조형물이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