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내 잘못이라 여겨도
나의 잘못이야.
위기 속에서 진흙탕으로 걸어 들어갔어.
미래를 내다봤을 때 더 망가지는 길이었지.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하루하루 견디다
잃게 된 이성에 경직된 채 누워버렸어.
실수가 많지만 모든 걸 내려두고 싶을 만큼 후회가 돼. 어떻게 해야 잊고,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시작할까.
더 많은 일들 속에서도 누군가는 그냥 살아가는데.
후회되는 마음으로 더 전진할 길을 가로막고 있어.
이제 그 길을 그리려 해. 지나간 과거는 떠나보낸 채
현재의 나를 소중히 대할 거야. 봄날이 찾아올까?
언젠가는 웃음이 필 거라고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