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말했다.
"우리 선혜가 올해도 어린이날에 엄마 옆에 있어줘서,
엄마가 어린이날을 챙겨줄 수 있어서… 고마워."
그건 그냥 말이 아니라, 서른 해를 품어온 엄마의 사랑 고백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운동회때나
졸업식때 먹던 추억을 회상회며,
점심엔 나랑 동생이랑 엄마,
셋이서 짜장면을 먹었다.
짜장면은
그냥 한 끼가 아니라,
어린 시절과 지금을 잇는 가장 소중한 식사였다.
우리 엄마는 내가 아는 이 세상 사람 중
가장 착하고, 가장 선한 사람이다.
그런 분이 내 엄마라는 건
내가 가진 가장 큰 선물이다.
내가 얼마나 깊이 사랑받아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그 사랑을 더욱 귀하게 아는 사람이길 다짐한다.
어른이 된 나에게도
여전히 어린이날이 따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