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을 재점검시행 중
대학원 논문 쓸 무렵 정수리에 탈모가 생겼었다. 그전에 대학내부의 교수들 간의 갈등에 휘말려 나 역시 상대편 교수님 밑의 학생- 내 선배는 아니다. 타교에서 온 사람이었다- 과 갈등과 논문 쓰는데서 온 스트레스가 가득 쌓 머리카락이 빠졌다. 정수리 부분의 땜빵이었는데 대충 머리로 가려질 수 있는 정도여서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 갱년기가 지날 무렵에도 좀 머리가 빠지고 숱이 적어졌지만 신경 쓸 정도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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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웬일이야.. 요 몇 달 새 머리숱이 줄어 여기저기 땜빵이 생겨 있었다. 머리를 빗어 가릴 수준이 넘어 버렸다. 일단 머리를 최대한 짧게 잘랐다. 머리가 커서 가발도 못 쓴다. 모자도 맞는 것이 없다. 탈모에 모자는 좋은것 아니니 쓰지 말자 하면서도 ,보기가 참 거시기하다ㅠㅠ 음... 머리에 좋다는 영양제 비오틴을 사고 샴푸를 바뀌고 탈모약을 샀다. 설명서를 보니 아침저녁 사용하라는데 하루 두 번은 곤란하다. 음... 일단 욕실에 두고 저녁에 사용하자. 귀 뒷부분과 정수리 두피 전체에 마사지를 하며 자극을 주는 중이다.
머리숱이 많아서 걱정 없이 살던 젊은 날이 지나고 , 이게 뭔지.... 지루성 두피라 아침에 머리를 감아도 저녁이면 기름져버리는데 인터넷으로 관리 방법을 검색해 보는데 이런저런 좋다는 거 다 있어도 결국 결론은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요 얼마간 불면증이 심했으니 이것도 내 탈모의 원인일 거다. 여러 가지 사유로 망가졌는데 한두 가지 방법으로 단기에 해결은 힘들겠지.. 일단 해비트 트래커를 붙였다. 매일매일 영양제 먹기 약 바르기 두피 마사지 그리고 잠자는 시간 조금씩이라도 늘리기... 결국은 내가 건강하지 않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