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해야 함은 안다
나에게 불편한 친척인 고모가 망고 한 박스를 보냈다
솔직히 망고가 선물로 들어온 예전에는 올케가 썰어 내놓았다. 그래서 어떻게 손질해야 하는지 나는 잘 모른다. 중간에 큰 씨가 박혀있다는 지식 정도라서 인터넷 검색을 해 봤는데 더 어렵기만 하여다다. 칼질이 능숙하지도 않고 손도 불편해 어머니가 웬만한 건 다 써시는데 당신도 이건 어떻게 해야 하냐 물으신다. 아버지를 생각해 보낸 것 같은데, 이런 거 먹기 힘들 거 같다고 말이다. 두 개를 손질하면서 미안한말이지만 욕이 나왔다. 포도도 있고 사과도 있고 오렌지도 있다. 왜 망고냐고...
나는 먹을 때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손질이 힘든 과일 특히 수박류는 아예 사지도 않는다. 물론 비싸고 실용적이지 않다. 망고 가격 검색하니 사과나 오렌지 등등과 비슷한데 손질하기 힘들고 버리는 거 많고.. 그렇다고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 아니고 주는 대로 감사하고 먹어야 하지만 조금만 배려있는 선물은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