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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꿀삐 Aug 26. 2021

꿀삐의 난임분투기㉔

14주 일상(feat. 먹방 시작)

14주 0일 입성! 입덧약을 완전히 끊었다.

그렇게 시작된 먹방.. ㅎㅎ

그동안 나의 쏘울 푸드였던 김치볶음밥이 너무 지겨워서 두부김치로 메뉴를 바꿨다.

에프에 구운 고구마도 함께~~ 고구마랑 치즈랑 같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안 먹어 보면 몰라유.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슬라이스 치즈 다 찰떡!

간식도 야무지게 챙겨 먹었다. 소금 빵은 빵카로드에 나온 베이커리에서 사 온 거다. 남편이 이걸 사러 파주까지 고고!!

식감은 쫄깃하고 맛은 담백한데. 생각보다는 별로ㅠㅠ 버터향이 느끼 느끼

핫도그도 맛있을 줄 알았는데 느끼. 아직은 무리.

김치부침개는 비 오는 날 생각나서 혼자 부쳐 먹음.

여전히 피자는 쏘울 푸드. 신랑은 본인이 살찐다고 난리.. 이제 네 조각은 혼자서도 거뜬!

주말에 베트남 파는 식당에서 분짜와 팟타이 도전~~ 고기 진짜 오랜만ㅠ3ㅠ 소스가 새콤해서 훌훌 잘 들어감! 팟타이도 달달해서 맛남! 여긴 찐 맛집이다♡

급 매운 음식이 먹고 싶어서 찾아간 회사 근처 식당. 낙지덮밥.. 너무 맛있었음ㅠ

현대백화점 백미당에서 아이스크림 먹기.. 진짜 맛있는 생초콜릿 맛.. 주일 동안에  번이나 다녀왔다.

롯백에서 사 온 마스카포네 푸딩과 성수동에서 포장해온 바스크 치즈케이크까지.. 이제 거의 돌아온 듯? 기쁘면서도 두려운 이 느낌적인 느낌ㅎ


냄새에 대한 예민함이 사라지면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베이킹 욕구.. 베이킹 한지 어언 2년 넘었는데 갑자기 빵 만들고 싶어 짐.(빵이 먹고 싶어진 거겠지ㅎㅎ)

태교 여행 다녀온 뒤부터 열심히 만들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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