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가구 만드는 세 가지 방법

목공의 기본 구조 울거미

by 구래이


나무를 재료로 가구를 만들 때 울거미라고 하는 4 각형 구조의 틀을 짜는 것이 기본이 됩니다. 울거미를 짜는 방법들 중 제가 많이 쓰는 세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는 짜맞춤, 두 번째는 목심, 세 번째는 나사못입니다. 어느 것이 좋고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고, 제작 여건이나 사용 목적 등을 보고 더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니다.


1. 짜맞춤


첫 번째로 짜맞춤으로 울거미 만드는 방법입니다. 촉과 구멍을 만들어 딱 맞게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쓰이는 곳과 가구 디자인에 따라 촉과 구멍의 크기와 모양이 달라집니다.


이 방법은 완성도 높은 짜맞춤을 만들기까지 수련시간이 오래 걸리고, 가구를 완성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다른 방법보다 깁니다. 하지만 그렇게 공을 들이는 만큼 튼튼하고 아름다운 가구를 만들 수 있어서 좋은 나무를 써서 오랫동안 사용할 가구를 만들 때 쓰면 좋습니다.



2. 목심


두 번째는 방법은 목심입니다. 틀을 구성하는 목재와 목재 사이에 목심을 끼워 붙여 짜는 방법으로 이 방법은 짜맞춤 정도까지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꽤 견고하게 빨리 만들 수 있고 배우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가구 공방이나 공장에서 주문 가구 제작에 이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목심은 생긴 모양에 따라 목다보, 비스킷, 도미노 세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목다보)

사용하는 공구는 드릴 또는 도웰조인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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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웰조인터(좌), 충전드릴(우)


(비스킷칩)

비스킷조인터라는 공구를 쓰고. 주로 넓은 판재로 틀을 짤 때 사용합니다.

비스킷조인터


(도미노칩)

도미노조인터라는 공구로 구멍을 파고

도미노 조인터



3. 나사못


세 번째 방법인 나사못은 튼튼한 정도는 다른 방법들에 비해 떨어지지만 제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접합부위에 나사못이 들어갈 자리에 드릴로 구멍을 내고 나사못을 밀어 넣어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목공의 기본 구조인 울거미 틀을 짜는 대표적인 세 가지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나사못으로 만드는 방법은 집에서도 소품과 간단한 가구는 직접 만들어 쓸 수 있는 방법이니 배워두면 쓸모 있는 취미가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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