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구만 사용해서 연귀반턱짜임 만들기

목공배우기

by 구래이

목공에서 수공구(手工具)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도구를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톱, 끌, 대패가 있다. 이 세가지는 각기 하는 역할에 차이가 있지만 칼날이 있어 이것으로 나무를 자르거나 깎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칼을 조상으로 하는 공구이기 때문이다.


짜맞춤이란 나무와 나무를 붙여서 구조를 만들 때 서로 아귀게 맞게 자르거나 구멍을 파서 끼워 맞추는 공법을 말한다. 나사못이나 비스켓, 도미노 등의 목심과 같은 여러 방식의 결합방법 중 가장 튼튼하다고 여겨진다.


짜맞추는 모양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모양이나 특징으로 이름지어져 있다. 오늘 연습할 짜맞춤 결합은 '반턱연귀짜임(Mitered Half Lap Joint)'이다. 네개의 부재를 45도 각도로 연결해서 사각형 틀을 만들 때 쓰는 짜임 기법이다. 접착력이 약한 마구리면만 붙이지 않고 두께의 반은 접착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 맞대어 붙일 수 있게 설계된 구조로 문틀이나 액자틀을 만들 때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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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공선 표시하기


수공구를 써서 가공하는 경우에는 무조건 칼금으로 표시 합시다. 연필은 오차가 조금 있어도 상관없는 곳에만 씁니다. 이 작업에서는 쓸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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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칼선따라 톱으로 켜기


나뭇결 방향으로 켜는 톱질은 가이드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니 만큼 집중합시다. 톱질에 자신이 있다면 정확히 선을 따라 켜고, 그렇지 않으면 칼선보다 조금 남기고 켠 다음에 끌로 칼선에 맞춰 정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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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칼선따라 톱으로 자르기


톱질 가이드를 이용하면 생각보다 아주 정확하게 톱질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바로 되는 경우는 잘 없고 어느 정도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여유를 두지 말고 과감하게 가이드를 칼금선에 딱 맞춰서 자릅시다. 그러면 끌로 다듬는 수고를 덜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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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차 수정


다 되었으니 맞춰보고 어긋나는 부분이 있으면 끌이나 대패를 써서 깎아 맞춥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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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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