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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유신 Mar 31. 2023

봄에 잘 어울리는 노래

feat. 벚꽃, 앵두꽃

 봄에 봄꽃을 찍기 위해 벼르고 있었다. 내가 찾은 곳은 '다산생태공원'이었다.  새로 산 핸드폰 S23울트라를 제대로 사용할 기회가 드디어 온 것이다.

 짧은(?)팔을 최대한 치켜올려 찍었지만 가까이 가지 못해 아쉬웠다. 사물을 가까이에서 찍으면 더 자세히 찍히고 배경이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기 때문이다. 한 50장 찍고 건진 사진을 소개한다.



요즘 자주 듣는 노래가 있다.

레드벨벳의 'Feel My Rhythm'인데 꽃을 보고 있으니 꽃이 흔들리는 리듬과 노래와 너무 잘 어울렸다.

꽃가루를 날려

폭죽을 더 크게 터트려

우릴 오만과 편견에 가두지 마

자유로워 지금

Feel my rhythm Come with me

상상해 봐 뭐든지



앵두꽃은 벚꽃과 개화시기가 비슷하고 모양이 비슷하다. 그러나 나무 모양과 뻗어있는 모습 자체가 다르다. 아래에서 위로 손을 뻗은 것 같아 매력 있다. 휠체어에 앉은 나와 키가 비슷해 그냥 막 찍어도 잘 찍혔다.



봄꽃과 잘 어울리는 또 하나의 노래 추천,

아이유의 'strawberry moon'

이 노래의 가사처럼 매 계절마다 피는 꽃을 만나는 건 다시 마주하기 어려운 행운이다. 봄날의 밤에 들으면 더 좋을 듯하다.

푸르른 우리 위로

커다란 strawberry moon 한 스쿱

나에게 너를 맡겨볼래 eh-oh

바람을 세로질러

날아오르는 기분 so cool

삶이 어떻게 더 완벽해 ooh

다시 마주하기 어려운 행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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