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연근 Jul 05. 2022

PO의 '이해관계자 관리'가 중요한 이유

코드스테이츠PMB12기ㅣW8D3 이해관계자

https://brunch.co.kr/@047f36f4a620451/39

위 글과 이어지는 글입니다.


지난 과제에서 내가 배달의 민족 PM이라 가정하고 배달의 민족 '메뉴 리뷰 기능' 추가를 제안했다. 유저스토리를 기반으로 백로그를 작성했다. 특이사항이 없다면 스프린트로 팀원들이 개발에 착수할 것이다. 자, 그렇다면 배달의 민족 기능을 개선할 때 고려해야 할 이해관계자는 누가 있을까? 왜 이해관계자 관리는 중요할까? 배달의 민족의 '이해관계자'들에 빗대어 이해관계자가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해관계자란?

이해관계자는 프로젝트 결과에 영향을 받는다. 그 때문에 프로젝트 수행 과정과 프로젝트 팀원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개인 또는 그룹을 의미한다. 조직과 개발 프로덕트에 따라 이해관계자는 다양할 수 있다.


출처-https://labs.sogeti.com/what-makes-you-a-good-product-owner/

"What Makes You a Good Product Owner?"에서 이해관계자가 언급되는 일부 내용을 발췌했다. 



우리가 팀으로 존재하는 이유는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팀이 요구받은 결과들을 완성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이 준 마감기한, 요구사항, 니즈를 이해하는 것은 PO의 책임이다. 내 경우 적어도 2주에 한번 이해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한 만남은 이해관계자가 갑자기 급박한 요청으로 나를 놀래키거나 비현실적인 기한으로 나를 압박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도와준다. 다르게 말하면, 적절한 이해관계자 관리는 팀의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그들의 작업방향을 적절하게 계획할 수 있도록 하며 결과물들을 예상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자주 놓치게 되는 '이해관계자 관리 방법'의 중요한 한가지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아웅다웅하는 요구들의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능력이다.


즉, 이해관계자 관리는 팀의 불필요한 리소스 낭비를 방지한다. PO는 팀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만들기 위해 이해관계자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이해관계자들을 만나 현 상황을 공유하고 기한과 요청을 조율한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제시하는 요구사항의 우선순위를 선정한다.






이해관계자 관리의 중요성을 앞에서 살펴봤다. 그렇다면 배달의 민족에서 '리뷰 메뉴 검색' 기능을 추가한다면 어떤 이해관계자들이 있을지 둘러보도록 하자.


1. 내부 이해관계자

PO와 같은 '팀'으로 일하는 개인/집단이다. 일정 관리와 조율, 팀원들의 사기 진작, 수평적인 소통 등을 통해서 스프린트의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


UX/UI디자이너

기획단계에서 주로 협업한다. '리뷰 메뉴 검색'기능을 추가한다면, PO와 디자이너가 함께 회의실로 들어가 기능을 어떻게 시각화할지 협의할 것이다. 대강 어떤 기능인지에 대한 청사진을 기획자와 협의한 다음, 버튼의 모양, 위치, 서체, 색상, 브랜드가 잘 돋보이는가 등 구체적인 UI요소를 UX디자이너가 시각화한다. 개발자가 개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개발자(프론트엔드/백엔드)

모든 프레임워크의 꽃은 개발자다. PO, 디자이너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하더라도 손끝으로 구현하는 사람은 개발자이기 때문이다. UX디자이너가 만든 프로토타입을 바탕으로 코드를 짜 구현하기 시작한다. 만약 PO와 디자이너가 기획한 기능이 리소스의 문제로 개발이 불가할 경우 어떤 이유 때문에 현 시점에 개발이 어려운지 팀워크 차원에서 설명할 필요성이 있다.


QA(Quality Assuarance)

제품의 품질을 보증하는 사람들로 버그나 문제가 발견되었을 때 개선하는 역할을 맡는 사람들을 뜻한다. '리뷰 메뉴 검색'기능이 구현되었을 경우 어떤 오류나 버그가 없는지 상세하게 분석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다. 



2. 외부 이해관계자


실질적인 개발 업무에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비즈니스 적으로 영향을 갖는 집단이다. 비즈니스 목표에 따라 기한을 탑다운 방식으로 설정하거나 리소스를 조절할 수 있다.


C-Level (경영진)

C-Level이란 CEO,CFO,CSO,CMO등 최고 경영진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PO는 특정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왜 리소스를 투자해야하는지 설득, 소통한다. 사업가치와 기업가치를 어떻게 늘릴 수 있는지 경영진의 입장에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투자자

보통 경영진들이 투자자를 설득한다. PO와 직접적으로 만날 가능성은 없지만, 프로덕트의 사업가치와 고객가치를 투자자에게 어필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PM/PO는 끊임없이 내부/외부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설득하는 직업이라는 것을 느꼈다. 업무 절반 이상이 커뮤니케이션이 아닐까? 현직 PM분의 경험을 들었던 적이 있다. 일주일 동안 미팅만 한 적도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만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만나는 직업이기 때문에 올바르고 긍정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능력이 PM의 중요한 소양임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



[참고자료]

https://brunch.co.kr/@kbhpmp/109

https://labs.sogeti.com/what-makes-you-a-good-product-owner/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