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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헌터의 사각김밥

무지개 김밥

by 요리헌터

요리헌터의 사각김밥

작가님들 죄송합니다.

요리헌터가 가장 힘든 명절이 다가오네요.

가슴속 울분으로 즐거운 명절연휴에 운다해도 이해해주세요.


누군가를 위해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건 행복입니다.

누군가를 위해 뜨거운 불 앞에서 땀 흘려 요리를 한다는 건 사랑입니다.

재료 하나하나를 준비하고 조리하고 가지런히 그릇에 올리는 건 애정 어린 정성이고요.

이런 사랑과 정성 어린 음식 하나하나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오늘 누군가를 위해 장을 보고 재료준비와 조리에 정성을 들이는 당신은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자식을 위해 요리하던 3년 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슬픈 명절연휴가 다가오네요...


귀연


사랑아 내 사랑아

우리 그리워도

서로 가슴에 묻어야지

젖은 눈을 감고

그러다 그리워지면

가슴 아파 오면

사랑의 사랑의 추억

기억하며 살아요

하늘이 내게 당신을

당신을 내게 돌려 준다면

이 가슴에 남은

내모든 사랑을

당신께 다 줄게요

당신께 다 줄께요

- 양원식

제가 가장 즐겨 듣는 노래예요....

하늘이 내게 아들을 돌려준다면

내 생을 하늘에 줄수있는데...



https://youtu.be/7zuGmGPga14?si=wFwbx7Xg_aQLhwOb


김밥을 좋아해서 수시로 김밥을 말곤 해서인지

어떻게 하면 색다른 재료로 색다른 김밥을 만들어 볼까 고심 끝에 사각김밥틀을 구매하게 돼서 시범 삼아

오늘은 좀 색다르게 말아 봤어요.

무지개김밥을 만들고 싶었는데

색소를 안 쓰고서는 파란색을 표현할 길이 없어

몸에 안 좋은 색소는 생략하고

그냥 7가지 재료로 무지개김밥이라고

나름 생각해 볼 거예요.

맛있으면 입안에 무지개가....ㅎㅎ

자! 김밥도 준비되었으니 드라이브나 떠나 볼까요?


무지개 사각김밥 1차

■ 김밥 재료 : 김밥김 2장. 햄 1통. 사각어묵 2장. 달걀 3개. 깨순 1봉. 당근 ⅓개. 무장아찌 ½컵. 맛살 2줄. 치즈 4장. 즉석밥 300g 1개

■ 김밥 준비 :

•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소금 조금 넣고 풀어주고, 맛살은 끓는 물에 데쳐서 넓게 펼쳐 앞면은 노른자를 뒷면은 흰자위를 입혀 전을 부쳐 썰어준다.

• 밥은 참기름. 소금. 통깨를 넣고 비벼서 준비한다.

• 깨순은 끓는 물에 데쳐서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2큰술, 국간장 1큰술, 참치 액젓 2큰술, 깨소금 1큰술, 전자랜즈에 돌린 양파 1개, 양파와 같이 돌린 청양고추 2개, 매실청 2큰술, 꿀 1큰술을 넣고 나물을 버무려 준비한다.

• 햄은 4등분으로 썰어 끓는 물에 데쳐서 구워 준다.

• 봄에 담가 두었던 무장아찌를 준비한다.

• 사각어묵은 데리야끼소스에 조려서 3등분으로 썰어 준다.

• 치즈는 반으로 접어 준비한다.

•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한 당근은 채를 썰어 기름 조금 두르고 볶아준다.

• 준비한 모든 재료를 사각 김밥 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다.

■ 김밥 말기 :

• 김은 반으로 잘라 바닥에 깔고 위에 4각 김밥 틀을 올려준다.

김밥틀 안에 준비한 밥. 햄. 당근. 맛살 전. 치즈. 깨순무침 또는 무장아찌. 어묵. 밥순으로 올려주고 꼭꼭 눌러 준다.

• 사각 틀에서 재료를 빼고 바닥에 김으로 말아 준다.

• 만들어진 사각김밥 겉에 참기름을 바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통깨를 뿌려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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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색은 원색이라 다른 색들을 섞어서 파란색은 만들 수 없어서... 그리고 파란색은 식욕을 떨어지게 해서 진정한 무지개를 김밥에 표현하기는...

♧ 무지개 사각김밥 2차

■ 재료 : 김밥김 2장. 김밥용 햄 1개. 맛살 2개. 사각어묵 2장. 치즈 2장. 달걀 2개. 당근 ½개. 적채 조금. 부추무침 조금. 밥 1공기

■ 단촛물 : 식초 6큰술. 설탕 3큰술. 꿀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국물진다시 1작은술

● 만들기

• 달걀은 풀어서 지단을 부쳐주고, 맛살은 펼쳐두고, 어묵은 데리야끼소스에 조려준다. 김밥용 햄은 끓는 물에 데친 다음 팬 위에 구워준다. 치즈는 반으로 잘라 둔다.

• 당근은 채 썰어서 기름 살짝 넣고 소금 조금 넣고 볶아주고, 적채는 채 썰어서 랜즈에 돌려 진다시와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준다. 부추는 끓는 물에 데쳐서 수분을 꼭 짠다는 잘게 썰어서 소금과 참기름에 무쳐준다.

• 따뜻한 밥은 살짝 식혀서 단촛물을 골고루 뿌린 후에 젓가락으로 버무려 준다. 단촛물은 시판용을 사용해도 되고, 요리헌터는 단촛물을 넉넉하게 만들어 냉장보관해서 사용했음.

• 단촛물은 식초 6큰술. 설탕 3큰술. 소금 1작은술. 국물진다시 1작은술. 꿀 1작은술을 넣고 약불에서 설탕과 소금을 완전히 녹여준 다음 불을 끄고 완전히 식힌 후 병에 담아 냉장 보관 후 사용.

• 김을 반으로 잘라 바닥에 깔고 김 ⅓지점에 무스비틀을 올리고 단촛물에 버무린 밥-햄-당근-달걀-치즈-부추-맛살-어묵-적채-밥 순으로 넣고 무스비틀을 벗겨 내고 김으로 말아 준다.

• 사각 김밥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도시락에 담고 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다음 월요일 연재예고

요리헌터의 노각냉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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