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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를 버리는 미국 공화당

2024년 11월 미국 대통령선거 앞두고 또 한번 대통령을 하고 싶다는 도널드 트럼프를 버리고 새로운 대안을 찾기로 결정한 미국 보수진영의 배후 (FOX News, Wall Street Journal 포함 언론사를 소유한 Rupert Murdoch 루퍼트 머독). 한국의 정치지형 못잖게 무조건 상대방 진영이 싫다는 미국의 정치지형에서 인구구조와 이동이 중요해지고 있다.


미국에서 유권자들 투표성향을 가늠하는 잣대로 제일 중요한 지점은 (한국과 달리) 세대차이가 아니라 지역차이와 교육수준이다. 인종이나 민족배경보다 더 중요하다. 한국 정치지형에서 지금 수구보수꼴통 정권을 지지하는 세력을 1)전라도를 싫어하는 경상도와 강원도와 충청도 일부 (삼국시대 분열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현상), 2)박정희, 전두환 시절 고성장경제를 체험한 60대 이상 노인층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력이 자기들을 적폐세력으로 규정해 규탄하고 복수하려는 속마음을 가졌다고 생각), 3)(자가소유 부동산을 최소 1채 이상 가지고 있는) 아줌마, 할머니들로 볼 수 있다.


미국 정치지형에서 공화당을 지지하는 세력은 1)텍사스, 플로리다, 조오지아 주를 필두로 경제성장도 빠르고 인구는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남부 일부지역과 남부에서 낙후된 나머지 지역 주민들, 2)러스트벨트라고 불리는 중서부 지역 주민들, 3)대학중퇴 포함 대학졸업 이상 학력이 못되는 성인남자 70 퍼센트, 성인여자 60 퍼센트, 4)중소기업 포함 자기들 개인사업을 하는 사람들로 세금이라면 무조건 싫다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최근 인구이동을 보면 동북부에서 플로리다, 조오지아 주로 옮겨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그 지역 보수성향이 희석되고 있고 또 서부 캘리포니아에서 아리조나 주로 옮겨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역시 아리조나 주 유권자들 진보성향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인구이동 현상이 선거의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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