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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수 Jun 19. 2024

고사성어 365

6월 19일: 치국지난재우지현(治國之難在于知賢), 이부재자현(而不在自賢)

6월 19일의 고사성어(171)


치국지난재우지현(治國之難在于知賢), 이부재자현(而不在自賢). 


* 나라를 다스리는 어려움은 인재를 알아보는 데 있지 자기 잘난데 있지 않다.”

* 《열자(列子)》 <설부(說符)>


눈으로 읽으면 낭독하기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이나 근본을 인재와 연계시키는 관점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제왕학과 통치의 교과서로 불리는 《자치통감(資治通鑑)》에 이런 구절이 있다. 


“다스림의 근본은 사람(인재)을 얻는 데 있고, 인재를 얻는 통로는 잘 살펴 추천하는 데 있고, 잘 살펴 추천하는 방법은 인재의 진면목을 제대로 아는 데 있다”라고 했다.(진晉 태종太宗 함안咸安 원년)


제갈량은 이런 명언을 남겼다. 


“치국지도(治國之道), 무재거현(務在擧賢)”이라 했다. 

“나라를 다스리는 길은 인재를 추천하는데 힘을 쓰는 것이다.”(《편의십육책便宜十六策》 <거조擧措>)


사마천은 나라의 “안정과 위기는 어떤 정책을 내느냐에 달려 있고(안위재출령安危在出令), 존망은 어떤 사람을 쓰느냐에 달려 있다(존망재소용存亡在所用)”고 했다. 사마천은 나라의 존망을 제대로 된 인재의 기용에 달려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오늘날 좋은 인재, 바른 인재, 뛰어난 인재를 제대로 기용하려면 무엇보다 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공정하고 공평한 통로를 통해 누구든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기용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좋은 인재를 사심 없이 추천하는 대단히 귀중한 열린 마음도 필요하다.


손으로 써보며 생각하기

* 치국지난재우지현(治國之難在于知賢), 이부재자현(而不在自賢)

* 치국지도(治國之道), 무재거현(務在擧賢)

* 안위재출령(安危在出令), 존망재소용(存亡在所用).

《자치통감》은 왕조 시대의 통치 철학과 이치를 담고 있긴 하지만 오늘날 적용해도 손색이 없는 논리들이 적지 않다.(출처: 김영수)

* 유튜브 ‘김영수의 좀 알자 중국’: 하루 명언공부 6월 19일

- 청출어람(靑出於藍) 

- 푸른색 염료는 남초(쪽)에서 채취하지만 그 색은 남초보다 푸르다.

https://youtu.be/sd_J9cd_4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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