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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66계명

태산은 단 한 줌의 흙도 마다하지 않는다

by 김영수

《리더십 학습노트 66계명》


* 똑같은 훈련은 없다. 피드백이 따르는 한.


제4계명

‘태산은 단 한 줌의 흙도 마다하지 않는다’


태산불양토양(泰山不讓土壤), 하해불택세류(河海不擇細流).

태산은 단 한줌의 흙도 마다하지 않으며, 강과 바다는 자잘한 물줄기를 가리지 않는다.(<이사열전>)


춘추시대 여러 제후국들 중에서 가장 뒤떨어졌던 진나라가 천하를 통일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놀라울 정도로 개방적인 인재기용 정책 때문이었다. 진나라는 국적, 신분, 종족, 나이를 따지지 않는 ‘사불문(四不問)’ 정책을 지금으로부터 약 2,600여 년 전인 목공(穆公, ?~기원전 621) 때 이미 실천한 바 있다.


사실 리더십의 완성은 현실적으로는 올바르고 유능한 인재 기용에서 끝난다. 조직의 성공과 실패, 나아가 한 나라의 흥망성쇠도 결국은 어떤 인재를 어떻게 기용하느냐로 판가름 난다. 특정한 계층이나 이념 따위에 집작하는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인재관이나 그런 정책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음을 역사는 너무 잘 보여준다. 비유하자면 자기 논에 물대는 식의 용인(用人)으로는 좋은 인재를 결코 얻을 수 없다. 선입견과 좁은 시야를 극복한 포용력은 리더가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자질이다. 태산과 바다처럼 말이다.


인재가 있다는 소문이 들리면 난 앞뒤 가리지 않고 그에게 달려가 도움을 청할 것이다. 인재를 얻을 수만 있다면 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염치를 무릅쓰고 아부하는 일조차 마다하지 않겠다.(나폴레옹, 1769~1821)

pp.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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