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가 과거와 다르길 바란다면 과거를 공부하라
리더의 훈련(訓鍊)과 용인(用人) 7
요지: 리더의 리더십은 그가 ‘어떤 사람과 함께 했는가’로 그 수준과 경지가 결정된다. 따라서 리더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난 3년 우리가 처절하게 겪은 뼈아픈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앞으로의 판단과 선택에 나름의 도움을 주기 위해 필자는 최근 잇따라 두 권의 책을 냈다. 《리더십 학습노트 66계명》과 《용인 66계명》이다. 리더와 훈련과 용인에 초점을 두고 관련한 글을 연재하여 생각을 나누어본다.
명제: 훈련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밑천이다.
사람의 몸에도, 인간사 모든 일에도 징후가 있다. 조짐이라고 하고 우리말로 낌새라 한다. 앞서 말한 ‘계기’도 비슷하다. 리더가 조금만 주의하고 살피면 낌새를 알아차릴 수 있다. 예측하고 예견할 수 있다. 다가올 일을 예측하여 그에 대비할 수만 있다면 하는 일에서 성공할 수 있다. 미래에 대한 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과거다. 과거에 대한 반성과 분석이 뒤따라야만 현상을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리더에게 역사공부를 권하는 까닭이다. 관련하여 역사가 사마천은 다음과 같은 명언을 들려준다.
“지나간 앞일을 잊지 않아야 훗날의 스승이 될 수 있다.”(<진시황본기>)
“전사지불망(前事之不忘), 후사지사야(後事之師也).”
"현재가 과거와 다르길 바란다면 과거를 공부하라."(스피노자, 1632~1677)
이상 《리더십 학습노트 66계명》 제6계명 ‘예방과 예측의 리더십’(pp.40~44)
용인과 인재 사상의 한계와 문제
인재의 역사는 그 자체로 사회, 국가, 정치집단의 흥망과 성쇠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인재가 처한 상황은 사회문명의 중요한 지표이며, 이는 우리에게 풍부하게 남겨진 용인과 관련된 유산에서 개괄해낸 경험이다. 여기서 지적하고 넘어갈 것은, 인류사회의 환경과 인재 각각의 소질과 의향이란 시각에서 볼 때 사회가 아무리 번창하고 정책이 진보하더라도 ‘모든 사람의 재능을 남김없이 다 활용하는’ 유토피아의 실현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재능의 발휘는 상대적인 것이며, 재능이 매몰되거나 낭비되거나 사장되는 현상 또한 불가피하다.
역사상 용인의 유익한 경험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동시에 우리는 인재를 충분히 이용하지 못한 교훈과 용인에 있어서 역대 통치자들의 한계도 알아야 할 것이다.
이상 《용인 66계명》 제1계명. 인재는 역사 속에서 창조되어 나와, 역사를 창조한다 - 리더·인재(人才)·용인(用人)의 역사와 사상 -(pp.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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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영상: 리더십 학습노트 66계명 제3강(제2계명, 9분 36초)
제2계명 왜, 무엇 때문에 기다리는가를 잊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