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목서나무를 심겠어요
마당이 있는 집에 살게 되면
고혹적인 향기는
시간을 달려
아스라한 첫사랑의 달콤함에 머물게 하고
별사탕 같은 꽃잎은
두 눈 반짝이며 꿈꾸었던
어린 시절로 나를 데려가니깐요
꼭 은목서나무를 심겠어요
강아지처럼 달려드는
그 달콤한 향기를 맡고 있으면
쓰기만 한 내 인생도 더 이상 눈물 나지 않으니까요
글쓰기는 자기성찰이자 치유라 믿고 일상의 경험을 통한 생각과 감정 ,깨달음을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