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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관돌 Mar 19. 2024

나를 알려라? 아니...그냥 숨겨라!

아직은 비공개가 좋은 듯...ㅎㅎㅎ

갑자기는 아닌데...

평소 다른 분들은 어떤지 궁금했다.


다른 작가분들의 글을 읽다 보면

가끔 같은 직장인 듯한 분도.

같은 지역 아니 동네에 사시는 분들의

글도 보게 된다.


마음속으로는

'반가워요! 저도 거기 다니는데...

혹시 어느 부서에서 근무 중이세요?'


'아! 저도 거기 살아요!'

라고 아는 체를 하고 싶기도 하지만...

의식적으로 참는 편이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글을 쓰고 있다는 걸 주변 사람들이

아는 걸 꺼리는 편이다.

괜히 제약이 생기게 될 것 같은 마음에...


이러한 이유로

같은 직장, 같은 동네 사람이더라도

혹시나 마주하게 된다면

아는 사람일 수도 있고

건너 건너 아는 사람이 있을 것 같기에.


그냥 이 공간에서는

아무런 제약 없이 눈치 보지 않고

표현해보고 싶은 생각이 많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이 생각도 변할 것 같긴 하지만...


왠지 아는 사람이...

가족들이나 몇몇 공개한 친구들을 제외한.


아는 사람들이

내가 쓴 글을 본다고 생각하면

아직은 부끄럽고 쑥스러움이 더 클 것 같아서...


내공이 쌓이면 이런 생각들도 변해가려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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