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사마귀 먹이는 어떻게?

찰리가 직접 주었던 밀웜먹이

사마귀의 먹이는 엄청 많아 그중에서는 앞 장에서 설명했던 밀웜도 있어. 사마귀는 식탐이 강하다고 표현하기도 해. 또 메뚜기, 방아깨비 등도 있지. 보통 밀웜이나 메뚜기를 가장 많이 주는데 

여름에는 메뚜기를 잡아주고 겨울에는 밀웜을 사서 주면 1년 먹이 계획은 끝!!

사마귀를 키우고 먹이 주는 것을 돈으로 사기엔 아까운 것 같아. 그래서 직접 잡고 먹이도 직접 구해보는 방법으로 알려줄게.

가끔 밀웜의 성충인 거저리를 주는데 유충일 때에는 껍질이 목에 걸려 죽는 다고해.

성충일 때에는 먹어도 되지만 혹시 모르니 주지 않는 것을 추천해.  

그리고 드물게 작은 개구리나 도마뱀도 먹는 다고해.

1령때는 초파리나 진딧물, 2령때는 작은 밀웜, 3령때는 방아깨비, 4령때는 실잠자리, 

5령때는 잠자리, 6령때는 밀웜, 7령때는 성체보다 더 용감하여 웬만한 것은 다 먹어.

(인간으로 치면 사춘기), 성충때는 7령과 거의 동일해.

나는 보통 6령부터 성충까지 밖에 못 봐서 나는 늘 메뚜기 잡는 날을 정해서 아빠랑 같이 잡아. 그러면은 한 20~30마리 정도 잡히는데 이 정도면 일주일밖에 못줘.

왜냐하면 일주일이 지나면 나머지는 죽기 때문이야. 

보통 나는 사마귀를 여름 한 계절만 키우는데 딱 한 마리를 겨울까지 키웠지.

그 애의 이름은 수박이야. 내가 매일 밀웜도 열심히 주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알을 낳고 죽어버린 거야.(알에 대한 내용은 2_3장에서)

하지만 그 이후로는 너무 바빠 2년째 사마귀를 잡지 못하고 있어. 

그런데 이 책을 쓰면서 너무 키우고 싶어 진 거야. 하지만 아직은 봄이라 사마귀가 안 나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을 다 쓰기 전에 꼭 사진도 넣을게.   

찰리가 직접 잡아서 줬던 메뚜기 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