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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산희 Mar 16. 2024

달팽이 / 여산희

달팽이 / 여산희


태풍이

지나가듯

폭우가

쏟아지듯


성마르고

빈 말들이

부글대는

세상에서


오체를

찍으며 쓴다

느릿느릿

참말만


2024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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