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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봄 / 여산희

by 여산희

첫봄 / 여산희



초겨울 깊섶에서

푸릇한 참쑥들이


볕내를 들이쉬며

도란도란 속삭인다


목 빼고

애태우지 마

한잠 자면 봄이야


20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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