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오늘 몇 살인가요?

by 다엥


나이가 들어감을 스스로 느낄때는 언제일까..? 신체적 노화의 모습이나 자녀의 성장을 보면 실감이 날 수도 있지만, 어느순간 편협해진 나의 생각을 마주보았을때가 제일 적나라한것같다.

이전 세대들의 모습들 중 닮고 싶지 않던 그 모습을 나에게서 발견했을때라고 해야하나. 결국 나도 하던것만 하려하고 내 바운더리를 벗어난 것에 배타적이 되거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배우지 않으려할때가 있다. 게다가 내 가치관과 다른 생각은 어떻게해서든 인정하려하지 않는 그 옹졸한 마음을 들켰을때는 나도 그저 그런 어른이 되어가는구나 하는 씁쓸함을 느낀다. 얼굴만 동안이면 무엇하나! 생각이 기성세대인걸 ㅋㅋ

__________ 미세먼지가 온종일 하늘을 뒤덮은 어느날, 노을맛집 아들방에서 찰칵!


현재보다는 깨어있고 최대한 젊고 아름답게 나이들어가고싶다. 자기의 입장이나 내 사람들의 이익만 좇는 어른이 아닌, 우리편이 아니면 지옥에라도 떨어지라는듯 편을 나누고 공격하는 요즘의 수많은 어른이 아닌 두루두루 모두를 아우를수 있는 어른이 되고싶다. 그냥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 몇 자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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