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복이 없다‘

by 다엥

얼마전 심한 감기에 걸려 링거를 맞고도 회복이 더디어 2주째 골골대고 있었다. 컨디션이 안좋다는 핑계로 치킨을 시켜놓고 설거지도 쌓아둔채 피곤한 내 몸을 침대에 뉘였다. 그렇게 누워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 우연히 한 짧은 영상을 보았는데 테마가 ‘인복’에 관한 것이었다.


강연자가 말하는 요지는, 인복이 없다고하는 사람은 누군가가 나타나서 자기 인생을 해결해줄거라고 믿는단다. 또한, 본인이 다른 사람 인생을 책임질수 있다고 생각해서 시키지도 않은 희생을 하며 남의 일을 해결해주려고 한단다. 그렇게하면 다른 사람이 그 수고로움을 알아줄거라고 생각하지만 인간은 모두 같은 감도로 인생을 살지 않기에 그 기대치에 닿지 않을수 있고, 그렇게되면 실망할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인복이 없다고 느끼는 사람은 남에게도 기대치를 높이두고 살다보니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혼자 지치고 주변에 좋은 사람이 없다고 한탄하는 것이다. 왜냐, 본인은 남의 기대를 채워주며 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애초에 그런 기대를 만족시켜줄 사람이 얼마나 될것인가.

——————————————— 해질녁, 창릉천을 지나며



인간은 원래 이기적인 존재다. 그런데 인복없음을 느끼는 사람은 내 인생에는 왜 나같이 희생하는 사람이 없지?라고 생각한다고한다. 그러면서 한탄만 하며 자기 인생이 쓸데없이 무거워지는것을 느끼며 지낸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돌이켜보니 나도 비슷한 과정을 겪으며 혼자 상처를 받았던 적이 많았던것같다. 그러게. 나도 모르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던걸까? 누가 분위기를 그렇게 몰고갔었나? 자의반, 타의반인가…. 모르겠다. 에휴…..


내 인생은 내거니까 내가 잘 돌봐야하는것이 첫째이다. 누구도 내 삶을 나만큼 돌보아줄 사람은 없다. 이것을 항상 잊지않고 살아야함을 다시한번 느꼈다. 부부, 부모, 자식, 친구, 동료, 지인들과의 관계에서 그 진리를적용해서 현명하게 관계맺음을 해봐야겠다다짐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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