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망하기를 바랍니다
시기와 질투라는 것에 대하여
독일어 표현에 샤덴 프로이데라는 말이 있다.
당신이 망하기를 바란다는 말이다.
살다 보면 남보다 열심히 부와 명예를
이루고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부러움과 함께 시기와 질투를 당하는 일이 있다
분명히 대놓고 표현을 하지 않아도 실제로 마음속으로 그가 망하기를 바라기도 한다.
지내고 보면 은연중에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게 사실 놀랄 일이 아니다.
이건 인간뿐 아니라 동물이 가진 속성이다.
생존을 유지하고 서열을 차지하기 위한 근본 원리이기도 하고 인간이 행복해지지 못하고 불행을 느끼는 요인일 수밖에 없다.
타인에 대한 비교로 인한 시기와 질투는. 마케팅에서도 활용한다. 광고나 고객을 움직이는 전략으로 이용한다.
사실 질투란 감정을 느낀다는 건 내가 저 사람보다 절대 나아지지 않는다고 생각에서 생기는 거다. 세상에는 남이 가진 것이 나도 갖을 수 있으며
내 것이 될 수 없음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상대보다 나이가 많고 다양한 경험에다 존경받는 직업과 직책의 고하에도 관계없다.
그들은 세상에는 일정한 양의 파이가 있어 남이 차지하는 범위가 커지면 내 것을 침범하여 뺏어가 버리고 그들이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때로 시기와 질투는 긍정작용을 하며 나를 성장시키고 경쟁에서 타인을 뛰어넘고 결국 나 자신을 성숙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렇게 바람직한 역할을 주로 한다면 대다수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지 않을 것이다.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많기에 시기와 질투는 항상 경개의 대상이 된다.
그저 내가 못 가진 것에 대한 반감으로서 감정 단계로만 머문다면 개인에게 장애물이 될 수밖에 없고 자신이 바라는 단계로 결코 성장하지 못하게 된다.
내가 가진 현재의 모습이 변할 게 없다고 단정 하는 생각을 한다면 자신의 한계를 긋는 것이고 늘 아등바등 의욕과잉 상태로 남 뒤꽁무니만 쫓으며 살게 된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1. 현재는 그저 준비하는 과정이고 향후에는 좀 더 나아질 거야라고 생각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삶을 사진 한 장을 보듯이 바라보는 경우가 있다. 특정 시점에 특정 모습을 보면서 전체 인생도 똑같겠지 하고 생각한다.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삶은 동영상처럼 행동하고 움직이는 과정으로 바라봐야 한다. 그래야 시기와 질투가 줄어들고 삶의 무게도 줄어든다.
2. 인생은 원래 혼자이려니 하고 생각한다. 이는 타인에 대해 신경 쓰지 않고 아울러 나보다 나은 정도라는 기대감을 가지지 않고 대하는 좋은 사고방식이다.
혼자라는 개념은 삶이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과정으로 보는 관점이다.
혼자서 행복하면 타인에 대한 비교도 적어지고 건강한 관계형성도 된다.
이때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거나 타인에게 배울 점을 받아들이기 쉬운 밑바탕이 된다.
보통 사람들이 사람을 잘못 봤구나 하는 건 내 기준으로 타인에 대한 비교를 밑에 깔고 기대하고
저 사람은 저럴 거야 하고 선입견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배우자를 고를 때도 적용한다면 인간에 대한
배려심이나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3.삶은 어쩔 수 없이 뛰어넘지 못하는 격차가 있다.
인생은 태어날 때부터 불평등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차이와 차별은 서로가 다름으로 여겨야 한다.
인생은 각자 처지와 상황으로 격차가 생기는 일은 현재뿐 아니라 늙어 죽을 때까지 벌어지는 일이다. 인정하고 살아야 한다.
이를 비극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4. 삶에서 벌어지는 것들을 나만의 비극으로
바라보지 않아야 한다.
바람직한 사고는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나를 비교 대상으로 삼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날마다 하루를 보내며 어제보다 나은 지 되돌아보고 만족하고 격려해 주며 노력해
본다면 어떨까.
시기와 질투는 좋은 사람과 교류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시기와 질투는 언제나 일시적으로 솟아나는 감정이니 자제하고
감정이 올라오면 알아차리고 덤덤히 바라보는 연습을 해보자.
누군가에게 시기와 질투를 받는다면
내 삶에 감사하면 되고
누군가에게 시기와 질투를 느낀다면
그의 능력과 성공과 노력을 배우려 하면 된다.
넉넉하고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지도록 연습하고 훈련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