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양껏 채우지 못한 햇살.
저녁이 묻어나는 그늘진 하늘.
싱싱한 공기. 풋풋한 온도.
덜 익은 낮.
어린 그것이.
오늘 새삼스럽다.
곰삭아 흐느적거릴
마흔여섯 묵힌 응어리가
아직도 아침인 양 더 여물어지려 하니
나이는 마음 어느 구멍이
먹었나.
먹은 놈은 말이 없고,
아침은 찬란하기만 하다.
평소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을 일기에 쓰다. 브런치를 일기 삼아 적어 봅니다. 쓰다보면 모나고 딱딱한 제 마음도 말랑말랑 보드라워 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