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잎클로버 '
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 네잎클로버를 오늘의 주제로 정한 이유가 있다.
여느 때와 같이 일을 하고 있었다. 가시려던 손님께서 갑자기 가방을 주섬주섬하시더니 "선물"이라며 실로 뜨여진 네잎클로버 키링을 주셨다.
자주 알던 손님도 아니었고 몇 번 오셨던 얼굴이 기억이 났다. 근데 전혀 아무런 연관도 없는 나에게 이렇게 선물을 주신다고...? 하면서 뭔가 뭉클한 감정이 올라왔다. 너무 감사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느낌.
오늘 하루 일하는 동안 내내 그 행운이 함께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온 배경이 초록색 네잎클로버로 가득 찬 느낌처럼 행복이라는 감정이 마음속에서 피어올랐다. 뭔가를 받았다는 것에 있어서가 아니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를 생각해 주고 챙겨주셨다는 그 감사함이 컸던 것 같다.
삶에 있어서 행운의 진정한 의미는 뭘까.
단순히 운이 좋다일까? 아니면 너무 힘든 나머지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소망인 걸까.
정해진 정답은 없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두 좋은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는 것. 행운을 바라는 사람도 행운을 받은 사람도.
특별한 확률적인 행운, 막연한 행운이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 안에 행복이 행운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어쩌면 사람들은 행운, 행복이라는 단어를 지금처럼 크게 생각하지 않게 되지 않을까?
나에게 있어서 행운, 행복은 어떤 의미일까. 나는 반대로 아예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다. 편하게 얻어지는 것은 그만큼 쉽게 사라질 것을 알기에. 나에게 행운과 행복은 열심히 하다 보면 생겨나는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많지 않아도 올해는 마음속의 행운이 행복이 가득하기를.